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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장애활동가 박홍구 당원의 명복을 빕니다

[▶◀ 장애활동가 박홍구 당원의 명복을 빕니다]



서울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 조례제정 운동본부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장애인들의 탈시설, 지역자립을 위해 노력해오신 박홍구 동지가 2014년 12월 24일 불의의 사고로 명을 달리하셨습니다. 노동당 장애인위원회 소속 당원이시기도 했던 박홍구 동지는 서울 및 전국 각 지방정부에 장애인자립생활지원조례 제정을 위해 헌신하시면서, 현재 한국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협의회 대표로 활동하며 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차별받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권리를 위해 노력하셨습니다.





여전히 장애인들에게는 멀기만 한 자립생활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끝으로 박홍구 동지가 지난 11월에 페이스북을 통해 올린 글과 같이, 다음 생에서는 국문과로 가셔서 '사랑'을 연구하는 삶을 사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 장례식장: 유족과의 협의로 추후 공지


인간의 감정을 호르몬 같은 생리현상으로만 설명하는 건 완전치는 못한것 같다.

호르몬이란 것도 무턱대고 아무때나 나오진 않을건데.
특히 사랑이란 감정은.....
친구간의 사랑, 가족간의 사랑 이런 건 사람의 품성이나 삶의 룰인거 같고
근데 연인의 사랑은 아직도 인류의 문학, 미술, 음악의 단골 주제일 만큼
인간사의 수수께끼이다.
그것 때문에 인류는 행복하기도 하기 불행하기도 하다.
때론 전쟁도 하고 또 다음 세대를 이어가는 수단이기도 하고
나에게 다시 공부할 수 있는 기적이 온다면 '사랑'을 공부하고 연구해보고 싶다.
물론 꿈같은 이야기지만....
웃기게도 나의 대학 전공은 경영과 회계 ㅋㅋㅋ
인생에 만약은 없겠지만 국문과를 포기하지 말고 갔었더라면 하는 후회도 든다.
국문과에도 합격했었는데 가난이 싫어 회계학과를 갔지만
결국은 지금 가난한데 ㅋㅋㅋ
어쩌면 그때 국문과를 갔더라면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

다음세상엔 국문과에 가는 걸로 정리 ㅋㅋㅋㅋ
그리고 도화살 없는 착한 평구로 정리^^